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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업무가 공던지고 노는게 전부인 사회복무요원(공익)?? 오늘은 아동센터에서 하는 놀이에 대해 말하겠다.센터에서 할 수 있는 놀이는 매우 한정적이다.젠가, 할리갈리, 보드게임 같은 장난감들이비치되어 있지만 이미 질린건지아니면 아이들 수준에도 재미없는 장난감인지딱히 아이들이 가지고 놀지 않는다.가끔가다 초등학교 1학년들만 가지고노는 정도.. 그리고 애들이 신기한게초등학생들은 아직 우리랑 다르게스마트폰에 중독되지 않았는지생각보다 휴대폰을 만지지 않는다.그냥 폰만지고 놀아라 하니까재미없다는 말도 몇번 들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주로하는 놀이는피구이다.따로 센터에 공이 있는 것은 아니다.센터에는 인형이 되게 많은데그중에서도 조금 동글동글하고 말랑말랑한메타몽 인형이 있다.아이들은 그 인형을 현재 공으로 쓰는 중이다. 사실 그냥 재밌게 피구하면 딱히 문제는 없지만아이들이 .. 더보기
근무 시간에 놀이공원 갈 수 있는 사회복무요원(공익) 알려준다. 이번에는 저번 글에 이어두번째 현장체험학습을 간 얘기를 하겠다.이 곳에 현장체험을 간다고말만 들어도 근무지 변경 신청을 찾아보러 갈뻔했다.대구에서 아이들을 데리고가기 제일 만만한 그 장소이월드이다. 가기 전에는 두려움만이 날 감쌌다.아이들을 다 데리고 다니고놀이기구만 보면 환장해서뛰어가는 아이들을 붙잡으러 가고회오리감자 사주고이런 미래를 그리며 착잡해져갔다.이월드를 가는 당일출근시간보다 10분정도 일찍 출근했는데이미 아이들이 다 모여있었고그만큼 아이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센터장님이 아이들에게 짧은 설명을 마치고이월드로 향했다.예상과는 달리나와 나의 선임은 센터에 두명뿐인초등학교 1학년을 전담하여 따라다니고다른 아이들은 서로 같이 다니고우리가 딱히 신경도 안썼다. 그렇게 1학년과 데이트가 .. 더보기
근무 시간에 피자먹으러 갈 수 있는 사회복무요원(공익) 알려준다. 오늘은 아동센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다른 사회복무요원과는 차별되는 점을 하나 말해주겠다.바로 현장체험 학습이다.어릴 때 학교에서 가던 그 느낌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먼저 나는 3개월 동안 복무하면서 현장체험으로 두 곳을 갔다 왔는데한 곳은 피자 만들기 체험, 다른 곳은 이월드이다. 처음 피자만들기 체험은 생각보다 무난했다.나는 센터에서 말을 안 듣는 아이들이밖으로 나가게 되면 미쳐 날뛰게 되는 거 아닌가싶었는데 이미 아이들이 다른 곳을 많이 갔다 오고교육을 받았는지밖을 나갔을 때는 말을 잘 들었다. 물론 힘들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센터 안이 아닌 외부로 나가게 되면센터장님이 예민해지시고 우리 같은 공익들이아이들을 평소보다 더 신경 쓰기를 바라신다.그래서 평소보다 더 일을 해야 하는 건 사실.. 더보기
아이들과 사회복무요원(공익)이 정들 수 있다?? 오늘은 공익들이 아닌 일반인들이 아동센터에서 근무하는 공익을 보았을 때궁금할 수 있을만한 질문을 답해보겠다. Q. 2년동안 함께한 아이들과 정들지 않나요? 우리가 살면서 친해지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듯이 케바케이지만,아예 없지는 않은 것 같다.크게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로 나눌 수 있을 거 같은데먼저 나는 대화를 통해서 유대감을 형성하기 때문에상대적으로 어린 초등학생들에게 정들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예외적으로 특유의 잼민이의 특징이 안드러나고어린 나이에도 말을 예쁘게 하고예쁨 받으며 자란 아이가 있는데그런 아이들와 함께 있으면 아이들이 예뻐보이고정이 드는 것 같다. 중학생들은 내 선임만 봐도 정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나는 아직 그정도는 아니지만선임의 경우 아이들과 친해져 장난도 많이 치고아.. 더보기
아동센터 사회복무요원(공익)이 반드시 알아야하는 꿀팁! 오늘은 썰 위주가 아닌 헬 무지인 아동센터를 꿀 무지로 만들만한 꿀팁을 설명해주겠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뭐라도 하나 더 알고 가라. 1. 센터 선정 먼저 아동센터는 정해진 규모가 있다. 19명 29명 39명 이런 식으로 아이들의 숫자가 다르고 아이들의 숫자가 많다면 당연히 센터 자체도 크겠지. 나는 현재 19명의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센터에서 복무 중이다. 29명을 수용하는 아동센터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봤는데 뭔가 시설이 클수록 하는 일이 많아지는 듯한 느낌이다. 센터가 작으면 장점은 딱히 많이 움직이지 않는 다는 것. 가만히 앉아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 하면 규모가 작은 센터로 와라. 단점은 좁다보니 어디에도 아이들이 있어 피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거..? 숨어서 딴짓하.. 더보기
10살 넘게 어린 아이들이 사회복무요원(공익)을 때리는 근무지??? 오늘은 너무 안 좋은 점만 말한 거 같아서좋은 점을 얘기하긴 무슨안 좋은 거 다 얘기하려면 한참 남았다.오늘은 아이들이 선생님들의 몸에 손을 댄 얘기를 해보자.나는 처음 아동센터에 복무를 시작할 때센터장님께서 당부하셨던 것 중에 강조하셨던 것 중에 스킨십이 있다.대충 내용은 여자 아이들이제대로 인식은 못하지만 여자 선생님들이나자기 친구들보다는 남자 선생님들이랑스킨십하는 것을 더 좋은 거라고 인식할 나이다,그렇다고 너무 안돼!하고 거부하면 아이들이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선생님 힘들어~이런 식으로 잘 회유해서 떼어내라고 말씀을 하셨다. 그때 들었을 때 아이들이 주로 하는 스킨십은옆에 앉아서 기대기, 앉아있으면 그 위에 포개 앉기, 안기기 이 정도?물론 이런 것도 상당수 존재하긴 한다. 하지만 오늘 내가 얘.. 더보기
아동센터 사회복무요원(공익)에 대해 알고싶다면?? 오늘은 아동센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일단 웬만하면 도망쳐라. 오지 마라.당신의 건강한 모발이 탈모로 이어지고없던 스트레스가 생기며 삶이 피폐해지는 지름길이다.여기 오는 것 보다야 그냥 한번 더 떨어져서 스택 쌓아내년에 좋은 곳 가라. 나는 한번 떨어지고 두 번째에 아동센터를 왔다.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말할 이유가 있나..?애들 좋아하는 사람이면 적성에 맞을 수도 있지 않나?라고 반문을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내가 느낀 바로는애들을 좋아하는 사람도 여기 오면 애들 싫어져서 나갈 것이다.내가 들었던 것으로는 대청교(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산업) 프로그램으로오신 대학생 선생님 중 아이들을 잘 다루고 친화력이 대단한 선생님이 한분 계신다.센터 첫 출근 날 센터 아이들 대부분을 섭렵할 정도..하.. 더보기
아동센터 사회복무요원(공익) 첫날 후기(2) 일단 먼저 센터에 온 사람은 아이들이 아닌 대학생 선생님들이었다.나와는 다르게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장학생,대청교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계신 선생님들이었다.난 낯을 가리는 편이었고 그 선생님들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게아직 센터랑도 어색한데 선생님들이 눈에 들어왔을까..센터장님께서 뭘 하라는 지시도 딱히 없으셨고아직 애들도 안 와서 가만히 앉아 있었다.근데 하나 불안했던 게 내 위에 선임이 한 명 있는데그분이 연가를 쓰셔서 하필 내 첫날인 오늘 안 온다고 하셨다.덕분에 일도 못 배우고 선임이 이상한 사람이면 어떡하지하는 불안감에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아이들이 하나둘 오기 시작했다.난 아직 이름도 모르고 내가 딱히 애들을 좋아하지도 않기 때문에먼저 다가가진 않았다.애들도 딱히 나한테 관심이 없어 보였길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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