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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개월만에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바뀐점은?? (6/5 00시 ~ 6/20 24시)

오늘은 대구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최근에 대구 사람이라면 무언가 변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을 텐데

바로 확진자 수입니다.

유흥주점 및 종교시설(이슬람 기도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5월 마지막 주에 약 30명으로 시작하여

바로 어제 73명의 지역감염이 발생하여 재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 곳곳에 급속히 확산해

지난해 2~3월 1차 대유행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오는 6월 5일부터 20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5일부터 식당, 카페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제한한다고 하네요.

경험해봤듯이 2단계일 때 식당과 카페의 운영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10시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원래는 정부 2단계 운영 지침은 오후 10시까지이지만

시에서 이보다 1시간을 더 앞당겼다고 합니다.

 

시는 앞으로 1주일간 식당, 카페에서 환자 발생 추이를 검토한 뒤

1시간 앞당긴 것을 완화하여 10시 이후부터 제한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주된 내용은

1. 100인 이상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

2. 종교시설은 좌설 수 기준 20% 이내 참여 가능

3. 스포츠 관람은 수용인원의 10% 이내로 축소, 국공립 시설의 이용 인원은 30% 이내로 제한

4. 유흥, 단란주점, 콜라텍, 감성포차, 헌팅 포차, 노래연습장 등 집합 금지

5. 식당, 카페 영업시간 제한, 영업시간 이후 배달, 포장은 가능

이상입니다.

 

이제 슬슬 백신도 맞기 시작해서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는가 싶었더니

역시 쉽게 사그라드는 병은 아니었나 봅니다.

그리고 대구의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률이 49%이고 2차 접종률이 17.7%인데

이는 전국의 1차접종률 56.1%, 2차 접종률 18.5%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떨어지는 수치입니다.

현재로서는 거리두기의 단계를 올리는 것이

서울 경기 지역을 보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만이 일상 회복의 지름길이겠죠.

 

저도 3개월 전 거리두기 2단계 당시 영업시간 제한으로 불편함을 느꼈던 경험이 많습니다.

특히 그때는 카페 내에서 음료를 마시는 것 또한 금지됐었기 때문에

카페를 좋아하고 자주 가던 저에게는 갈 곳을 잃게 만들더라고요.

제가 학생이다 보니 주위 말을 들어보면

곧 시험기간이기 때문에

카페에서 공부한다는 사람도 꽤 있는데

영업제한 9시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에게

꽤 치명적으로 다가갈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직장인 분들처럼 퇴근을 하고 약속을 잡아야 하는 경우도

영업시간 제한이 불편하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언제나처럼 함께 이겨내 봅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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