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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아동센터 생활

사회복무요원(공익) vs 현역 이건 못참지 ㅋㅋ

오늘은 이 글을 투기장으로 만들만한
글을 써보겠다.
이 글은 나의 주관이 매우 많이 들어가 있다.
읽기 불편하다면 나가도 좋다.

먼저 나는 주위에 공익이 많은 편이다.
훈련소도 공익들은 공익들끼리
훈련을 받고 생활을 하기 때문에
같이 훈련을 받은 사람들과
주위 친구 중에도 공익이 꽤 있는 편이다.
먼저 근무하고 있는 장소를 보면
지하철, 법원, 경찰서, 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등이 있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법원, 경찰서, 동사무소
이런 꿀 무지라고 불리는 곳을 갈 수만 있다면
현역보다 백배 낫다.
하는 일도 거의 없을뿐더러
필요에 따라 공부도 할 수 있는 환경도
가질 수 있을 만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내가 근무하는 곳 근처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있는데
거기서 하는 일이 뭐냐고 물었을 때
자기가 여기서 뭐하는지,
왜 있는지 모르겠고
아무것도 안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런 꿀 무지를 가려면
여러 번 떨어져 스택을 쌓아야 할뿐더러
운도 필요해서
저런 곳을 가려면
굳이 복무를 빨리 할 필요가 없고
천천히 가도 된다 하는 사람들이
스택을 차곡차곡 쌓아서
가는 것이 좋아 보인다.

그다음으론 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치매센터
등등 흔히 헬 무지라고 불리는 곳에 대해 말해보면
여기 오는 것보다 슈퍼 굳건이로
현역 입대하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은 슈퍼 힘찬이라고 부르네..)
일단 현역들의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요즘 현역 가는 애들 보면
솔직히 힘들다고 하는 애들 많이 못 봤다.
물론 가는 부대에 따라
훈련이든 뭐든 힘든 곳이
분명히 존재하겠지.
하지만 적어도 내 주위 사람의 경우
부대 위치가 최전방이든
강원도이든 힘들다고 내색하는 경우는
거의 못 봤다.
나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지.

이런 센터를 오는 것보다
현역을 가는 것이 좋아 보이는 이유는
크게 보면 한 가지이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다.
현역을 가도 스트레스를 받는데?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건 솔직히 육체적인 힘듬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그냥 군대라는 곳에 자신이 있고
사회로 나갈 수 없고
사회와 단절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전부인 것 같다.
막말로 20대 남자라면
이렇게 애들이나 노인분들을
상대하는 공익보다는
현역이 더 잘 맞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보는 시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즘 군대를 보면 휴대폰도 주어지고
훈련도 잘 없고 일과?로 바뀌었다고 그랬나.
솔직히 잘 모르지만
예전보다 많이 개선이 된 것 같다고
생각이 많이 든다.
하지만 공익은
보통 사회에서 사람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우리가 상대하는 사람들이
주로 우리를 존중 안 해주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이다.
그렇게 무시를 당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 사람들과 싸워서
이득 볼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보통은 화를 참게 되고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참고로 나는 최근에
살면서 처음으로 명치 쪽이 답답하고
쑤시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별 경험을 다해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잘 찾아보고
근무할만한 곳이 아닌 것 같다 싶으면
학교를 다니든
자격증을 따든
스택을 쌓아서 더 좋은 근무지를
노리거나
아니면 막말로
현역을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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