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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센터 사회복무요원이 된다면 지켜야 할 일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또 글을 끄적여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오늘은 아동센터 사회복무요원이 된다면 지켜야 할 일에 대해서

짧게 글을 써보겠습니다.

 

 먼저 아동센터 사회복무요원이라고 제목에 써놨지만 전반적인 복지 쪽 사회복무 요원이라면

전반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복지 쪽 사회복무요원이라 하면 제가 일했던 아동센터를 비롯하여

노인 복지, 장애인 복지 이런 복지 센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람을 대하는 모든 사회복무요원 분들이 포함될 수 있겠네요.

실제로 제가 마산역 승강장에서 근무하시는 사회복무요원을 본 적이 있는데

그걸 보고 정말 많은 장소, 분야에서 사회복무요원 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럼 이렇게 사람을 대하는 사회복무요원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말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물론 나는 이미 사람 대하는 법을 잘 안다. 혹은 사회생활을 잘한다 하시는 분들은

가볍게 지나가도 될 내용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네요.ㅎㅎ

특정한 연령대, 사람들 사이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말을 전해드릴게요.

특정한 연령대, 사람들이라 함은 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등이 있을 수 있겠죠.

저는 아동에 특정해서 글을 써볼게요. 하지만 글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이 복무하시는 장소에서

대하시는 분들에 대입하여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그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자.

 

 사실 사람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정말 이타적인 사람도 있지만 이기적인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다고 너무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게 아니라 자신이 1순위인 것을 생각을 해봅시다.

사람들의 관심사는 대부분 자신에 대한 것입니다.

 

짧게 생각해보면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보다도

당장 오늘 저녁에 뭐 먹을까를 더 신중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 사태에서도 전체 확진자 수가 몇 명인지, 사망자 수가 몇명인지 보다

내가 걸리냐 걸리지 않냐가 더 중요하고, 더 나아가서 화장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마스크에 잘 묻지 않는 화장품을 더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 처럼 어떤 사람을 대할 때, 특히 내가 일로써 그들을 대할 때는 내 관심사에서 한 발짝 물러서서

그 들의 시선, 그 들이 원하는 것, 그 들이 생각하는 관점,

종합적으로 그 들이 자신이 특별하고 대우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이

그들을 대하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는 말이죠.

 

(참고로 제가 봤던 아이들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아이들은 자존심이 강한 편입니다.

무언가 꽂히는 장난감이 있으면 얻기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고,

서로 같은 게임을 한다면 서로의 실력을 두고 말싸움이 빈번하게 일어나죠.

무엇 하나를 서로 내세우기 시작한다면 자랑은 점점 부풀어서 허풍처럼 보이는 것들이

하늘을 찌르기 시작하죠.

 

 이런 아이들이 학교 선생님도 아닌 센터에서 선생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학교 선생님처럼 올바르게 자신들을 이끌어 주길 원하는 선생님?

항상 모두에게 본받을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선생님?

그게 아니라면 선생님이라는 위치에 있지만 친구처럼 친한 선생님?

저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존심이 강한 아이들은 자신들이 정말로 인정한 사람 외에는

누군가 자신 위에 있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부모님 혹은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누군가가 있겠죠.

이러한 특성을 생각했을 때 아이들은 권위적인 선생님보다는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때로는 동등한 위치에서, 자신이 곤란한 일에 처했을 때는

선생님의 위치에서 공감해줄 수 있는 선생님을 원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마냥 어리고 철없는 아이들이 아닌

아이들도 다 자신만의 생각이 있고 원하는 것이 있는 하나의 인격체로 아이들을 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쓰다 보니 글이 생각보다 길어지네요... 재미없는 글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대단하십니다!)

 

요약하자면 제가 느끼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1순위에 두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관심 있는 것 등등 자신에 대한 관심사가 생각의 주를 이루고

자신이 대우받는 느낌, 자신이 특별하다는 느낌을 가장 좋아하고

자신이 무시받거나 별 거 아니라는 듯한 대우는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신임, 신뢰 등을 얻고 누군가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면

자신을 잠시 내려놓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주려고 노력해봅시다.

공감, 지지, 믿음 같은 것들을요.

 

 

다시금 글을 쓰는 습관을 들여보려고 해요ㅎㅎ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후 이런저런 책을 읽는 습관이 생겼는데

와닿았던 내용 중에 하나가

"독서는 풍부한 사람을, 글을 쓰는 것은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라는 글귀였습니다.

무언가를 읽으면 생각은 많아지는데 생각이 정리가 안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어떻게 해결할까 하다가 결국 다시 블로그 글을 가끔 써보며 생각을 정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ㅎㅎ

여러분들도 책을 읽고 글을 써보는 것, 가볍게라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뭐든지 꾸준히 작게라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생각보다는 행동을 추천드립니다.(제가 가장 많이 한 실수거든요..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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